💡 청년저축, 제대로 알고 가입하자!
정부가 돈 얹어주는 절호의 기회, 놓치지 마세요
물가 오르고 금리는 뛰는데, 급여는 그대로.
월급날이 돌아와도 카드값과 고정지출로 통장은 늘 텅 비어 있진 않으셨나요?
'그래도 이제는 뭔가 하나라도 모아야 하지 않나' 싶은 청년들에게 반가운 제도가 있습니다.
바로 **‘청년 저축 지원제도’**입니다.
정부가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저축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요,
단순히 이자가 높은 금융상품이 아니라 **내가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그 위에 '추가로 얹어주는 구조'**라는 점이 가장 큰
매력입니다.
하지만 제도마다 이름도 헷갈리고 조건도 제각각이라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죠.
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청년 저축제도 3가지를 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.
1. 🔶 청년내일저축계좌
저소득 근로 청년을 위한 대표 자산 형성 프로그램
- 대상: 만 19세~34세 이하 근로 중인 청년
(기준 중위소득 100% 이하 가구에 속해야 함) - 조건: 월 10만 원 저축 시, 정부가 매달 최대 30만 원 추가 적립
- 기간: 3년
- 혜택: 총 최대 1,440만 원 수령 가능
- 필수사항: 근로 유지 + 연 1회 교육 이수 + 자산형성지원사업 상담 참여
예를 들어 매월 10만 원을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, 총 360만 원을 저축하게 되는데,
정부에서 추가로 1,080만 원을 더해줘 총 1,440만 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.
단, 중도 해지하거나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정부 지원금은 받을 수 없어요.
그래서 ‘성실하게 일하고 꾸준히 저축하는 청년’에게 유리한 제도입니다.
2. 🟡 청년희망적금
소득 있는 청년에게 은행 + 정부가 이자를 더해주는 제도
- 대상: 만 19~34세 이하, 연 소득 3,600만 원 이하의 근로소득자
- 조건: 월 최대 50만 원 저축 가능
- 기간: 2년
- 혜택:
- 1년차 납입 금액의 2%
- 2년차 납입 금액의 4%를 정부가 ‘장려금’으로 추가 지급
- 이자소득세 면제(비과세)
- 운영: 각 은행에서 판매, 사전 신청자 대상 추첨 형태로 운영
단순한 은행 적금이지만, 이자를 정부가 얹어주는 구조입니다.
예를 들어 2년간 1,200만 원을 저축할 경우, 정부장려금만 약 36만 원 수준.
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까지 더하면 실질 수익률이 꽤 높습니다.
다만, 신청자 수에 따라 선착순 혹은 추첨으로 운영되며,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신청을 꼭 챙겨야 합니다.
3. 🔷 청년우대형 청약통장
내 집 마련을 꿈꾸는 청년에게 추천하는 청약 + 저축 겸용 상품
- 대상: 만 19세~34세 이하 무주택 세대주
- 소득 요건: 연 소득 3,600만 원 이하
- 조건:
- 기존 주택청약저축과 동일하게 월 2~10만 원까지 자유 납입
- 연 3.3%의 높은 금리 적용
- 최대 10년 유지 가능
- 혜택:
- 이자소득 500만 원까지 비과세
- 주택청약 시 가점 반영
이 통장은 단순한 저축이 아니라 내 집 마련을 위한 청약 통장 역할도 합니다.
특히 결혼이나 독립을 계획 중인 청년이라면 미리 만들어두는 게 유리합니다.
단, 무주택 ‘세대주’ 요건이 있기 때문에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거나 세대 분리가 안 되어 있는 경우 조건이 안 될 수 있습니다.
✅ 그 외 지역별 추가 지원 제도도 있어요!
- 서울 청년통장: 근로 중인 청년이 매달 10만 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30만 원을 더해주는 제도 (소득 요건 있음)
- 지자체형 자산형성 통장: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저축 지원 제도가 다양하게 운영되니 거주지 지자체 홈페이지 확인 필수!
✍️ 마무리하며
청년저축제도는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닙니다.
정부가 함께 저축해주는 제도라고 이해하시면 더 정확합니다.
한 번에 큰돈을 모으기 힘든 청년들에게
"3년 후, 1,000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기회"를 주는 드문 제도이죠.
단,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
가입 전 반드시 대상 조건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