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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 돈으로는 도대체 뭘 더 아껴야 하지?”
요즘처럼 물가가 끝도 없이 오르는 시대에, 월급만 바라보며 살기란 쉽지 않습니다. 커피 한 잔, 점심 한 끼 가격조차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정도니까요.
그렇다고 무작정 투자에 뛰어들기엔 겁나고, 예금만 하기엔 이자가 아쉽습니다.
그럴 때, 국가에서 도와주는 저축 상품이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정부가 운영하거나 보증하는 적금은 단순히 이율이 높은 걸 넘어서, 조건만 충족하면 소득공제, 이자소득 비과세, 자산형성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어 숨겨진 보물 같은 존재입니다.
적금에도 정부가 개입한다고?
네, 맞습니다.
‘적금’은 은행이 운영하지만, 일부 적금 상품은 정부가 지원금을 추가로 붙여주거나 세금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.
이런 상품의 공통점은 아래와 같습니다.
- 가입 조건이 명확하다 (연령, 소득, 근로 여부 등)
- 기간 내 꾸준히 납입해야 한다
- 정부나 지자체에서 일부 지원금이 지급된다
- 일정 조건 충족 시 이자소득세 면제 또는 소득공제 가능
무엇보다 중요한 건, 이러한 상품들이 일반 적금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.
2025년 기준 꼭 알아야 할 정부지원 적금 4가지
1. 청년도약계좌
- 지원대상: 만 19세~34세 이하 청년 (연소득 7,500만원 이하)
- 적립기간: 5년
- 혜택: 최대 월 70만원 납입 시 정부지원 최대 월 4만원 추가 지급
- 이자혜택: 이자소득 비과세
- 특징: 가입기간 동안 취업 유지 시 정부지원금 포함 원금+이자 약 5천만 원 이상 수령 가능
2. 청년내일저축계좌
- 지원대상: 근로 중인 청년 중 중위소득 100% 이하
- 적립기간: 3년
- 혜택: 본인 월 10만원 저축 시 정부가 매달 최대 30만원까지 추가 적립
- 총 수령액: 3년 만기 시 최대 1,440만원 + 이자
- 주의사항: 중도 해지 시 정부지원금 환수
3. 희망키움통장
- 대상: 기초생활수급자, 차상위 계층 등
- 적립기간: 3년
- 혜택: 본인 저축액 외 근로장려금 형태로 매달 정부지원금 지급
- 특징: 자산형성 이후 자립 기반 마련 목적
4. 경기도 일하는 청년 적금
- 대상: 경기도 거주 18~34세 청년, 중소기업 재직자
- 납입기간: 2년
- 혜택: 월 10만원 납입 시, 도에서 2년간 120만원 추가 지원
- 총 수령액: 최대 580만원 (이자 포함)
가입은 어디서? 어떻게?
각 상품은 관할 복지부처, 지자체, 은행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.
- 청년도약계좌: 은행 앱 또는 영업점
- 청년내일저축계좌: 복지로(www.bokjiro.go.kr)
- 희망키움통장: 읍면동 주민센터
- 지자체 적금: 해당 시군구 홈페이지 및 청년지원센터
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경우도 많아, 스마트폰만 있으면 손쉽게 가입이 가능합니다.
어떤 적금을 선택해야 할까?
사람마다 조건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, 아래 기준으로 나에게 맞는 적금을 골라보세요.
조건 | 추천 상품 |
소득이 낮고, 근로 중 | 청년내일저축계좌, 희망키움통장 |
중소기업 재직 중 | 청년도약계좌, 경기도 적금 |
장기 저축 가능 | 청년도약계좌 |
자산이 거의 없음 | 희망키움통장, 자립지원형 적금 |
또한 여러 상품에 중복 가입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신청 전 조건 중복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.
돈은 시간이다, 지금이 시작할 타이밍
이런 정부지원 적금 상품은 매년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되기도 합니다.
막상 하려니 귀찮고, 헷갈리고, 번거롭지만 지금 10분 투자로 1,000만원 이상의 목돈이 쌓이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.
은행 적금은 이자만 주지만, 정부지원 적금은 ‘지원금+비과세+이자’까지 3중 혜택을 줍니다.
기회를 놓치지 말고, 조건이 된다면 오늘 바로 조회해보는 건 어떨까요?